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1일 올해 문해교육 대상자 4만여 명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1일 올해 문해교육 대상자 4만여 명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006년부터 저학력·비문해 성인의 기초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19만여 명의 성인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만 142개의 지자체 306개 교육기관에서 문해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4개 기관의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는 5,300여 명의 학습자가 이달 중 입학한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초·중학교 과정의 교육을 실시하고, 일정 교육시간을 이수하면 해당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다.

 

한편 교육부는 다음달 '성인문해교육 3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교원, 시설, 교육과정 등 교육여건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100세 시대에 대비해 문해교육 수요자를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다른 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국민 기초 문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읽고 쓰는 능력이 전혀 없거나, 문장이해 능력이 거의 없는 성인 인구는 약 26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7%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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