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교육부와 함께 초·중·고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교육부와 함께 초·중·고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개학초기 늘어나는 학교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최근 5년간 학교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9월 전월에 비해 증가하는 양상이 뚜렷했다.
당국은 올해 전국 모든 초·중·고(1만 1,052개교)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3월에는 6,000여개소, 9월에는 나머지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등이다.
특히 식중독 발생 학교와 식품위생법 위반이력 학교 및 업체, 학교에 불량 식재료 납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우선적으로 중점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또 학교 매점을 대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 카페인 함유식품 판매여부를 병행해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