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오픈한지 2개월도 안된 지난 4일 국내 최고 검색사이트의 하나인 네이버가 운영하는 쥬니어네이버 추천 사이트로 등록됐다(세계 사회 탐구>사회복지). 쥬니어네이버는...

본지가 오픈한지 2개월도 안된 지난 4일 국내 최고 검색사이트의 하나인 네이버가 운영하는 쥬니어네이버 추천 사이트로 등록됐다(세계 사회 탐구>사회복지). 쥬니어네이버는 1999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어린이들을 위해 문을 연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 어린이사이트다. 현재 350만명의 어린이 회원들이 이용하는 페이지뷰가 하루 1억 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이니, 그 파급효과는 대단할 것이다. 따라서 본지가 '쥬니버'에 의해 추천 사이트로 선정된 것은 기대인 동시에 큰 책임으로 다가온다.

본지는 지난 2개월 동안 '어린이 복지교육 시급하다', '미래는 교육과 미디어가 좌우한다' 등의 사설과 '복지교육이 미래다', '복지교육, 신문이 책임진다'는 등의 기획특집을 통해 홍보는 교육ㆍ학습의 일종이며 대국민 복지교육을 설계할 때라고 주장해왔다. 사회복지종사자와 예비사회복지사는 물론, 국가의 미래를 열어갈 어린이와 청소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 그리고 정보접근이 어려운 장애인과 어르신 등 수요자 중심 맞춤서비스를 표방하고 나선 본지로서는 이번 일이 일대 쾌거가 아닐 수 없다.

교육은 미래 사회에 공헌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성숙되고 민주적인 인간을 길러내는데 목표가 있다. 생계유지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국가의 책임아래 기초생활을 보장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가능한 한 자신의 노력과 근로에 의해 자활ㆍ자립할 수 있는 민주적 시민이 돼야 한다. 따라서 교육과 복지의 궁극적 목적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니다.

때마침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8일 개최한 전국 사회복지협의회 임ㆍ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는 국민과 사회복지계와의 연계 역할을 할 '정보 및 위임서비스(Information & Referral Service)'를 협의회의 주요 사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본지가 인터넷을 통해 복지ㆍ교육서비스를 확대하려는 것도 국민과 사회복지계를 이어주는 I&R서비스와 다르지 않다.

본지가 쥬니어네이버 추천 사이트로 등록된 것은 자축할 일이지만 어깨를 무겁게 하는 것도 또한 사실이다. 본지는 이번 '경사'를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만들어내는데 노력하는 것은 물론 더욱 정확한 교육자료와 학습도구로 쓰여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다.

포털사이트에 의해 본지가 추천된 것은 사회복지영역이 확대되고 관심이 고루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 같은 관심이 궁극적으로는 '사회복지'가 초ㆍ중ㆍ고교 필수교과목 채택으로까지 이어져야 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 사회복지계의 관심을 기대한다.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