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만을 전문적으로 건축하는 건설회사가 설립돼 주목을 끌고 있다.

정선우 다인종합건설 대표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복지종합건설회사로서 새로운 건축문화를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우 다인종합건설 대표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복지종합건설회사로서 새로운 건축문화를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우 다인종합건설 대표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복지종합건설회사로서 새로운 건축문화를 창조하겠다고 밝혔다.사회복지시설만을 전문적으로 건축하는 건설회사가 설립돼 주목을 끌고 있다.

다인종합건설(대표 정선우․43․서울 마포구 공덕동 456)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복지종합건설회사'를 모토로 내걸고 9월 24일 문을 열었다. 지금까지 사회복지시설을 건립할 때 시설장이나 생활인들보다 시공사의 '입맛'대로 설계되고 건축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 이러한 모순을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다인종합건설이 탄생됐다.

정선우 대표는 "사회복지사와 건축가가 하나가 되어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으로 시설이용자와 시설장들에게 맞춤복지시설을 선보일 각오가 되어 있다"며 "설계단계부터 건축완공까지 함께 움직여 조화로운 건축물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다인종합건설은 양로, 요양, 실버타운, 재가복지센터, 노인병원, 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생활시설, 아동생활시설, 정신요양시설, 부랑인시설, 어린이집 등을 사업분야로 잡고 있다. 이 뿐아니라 신규 사회복지시설 설치와 관련한 상담, 시설 및 기관 운영 컨설팅도 병행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설계․감리․시공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완벽한 사회복지 건축문화를 창조할 생각"이라며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이 가장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시설만을 대상으로 하는 건설회사로서는 영업력에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정 대표는 정색을 하며 "오히려 반대다. 틈새시장의 진출이라 할 수 있다. 사회복지시설을 전문으로 건축하는 회사가 없기 때문에 블루오션(경쟁자가 없는 시장)이다. '괜찮은 건설회사'라는 입소문만 난다면 상당한 사업성을 지닐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선우 대표는 건축관련 업무 13년의 베테랑이며, 이선미 실장(서있는 사람 오른쪽에서 두번째)은 노인복지와 사회복지는 물론 건축까지 전공해 복지와 건축을 접목시킬 핵심인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정선우 대표는 건축관련 업무 13년의 베테랑이며, 이선미 실장(서있는 사람 오른쪽에서 두번째)은 노인복지와 사회복지는 물론 건축까지 전공해 복지와 건축을 접목시킬 핵심인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정선우 대표는 건축관련 업무 13년의 베테랑이며, 이선미 실장(서있는 사람 오른쪽에서 두번째)은 노인복지와 사회복지는 물론 건축까지 전공해 복지와 건축을 접목시킬 핵심인력으로 손꼽히고 있다.현장 기사 5명과 사무직 3명 등 모두 8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다인종합건설은 이미 내년에 착공되는 노인전문요양시설 5곳을 수주,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매출액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인종합건설은 수익의 일정액을 사회복지분야에 환원할 예정이다. 시설노인환경개선, 장애인주거환경개선, 아동정서지원 등 사회복지시설이나 기관을 지원하는 나눔경영이 바로 그것이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사회복지시설은 지역주민으로부터 혐오시설로 낙인찍히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역사회에는 친근감있고 열린 시설로, 이용자들에게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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