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는 21일 오후 2시부터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대강당에서 복지의식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송석구)는 21일 오후 2시부터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대강당(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소재)에서 복지의식 토론회를 개최한다.

'공생발전과 사회통합의 시대! 한국복지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하여 실시한 국민들의 '사회통합과 복지의식'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강신욱 책임연구위원의 발제에 이어 서울대 김상균 교수를 좌장으로 보수(최균(한림대 교수), 윤창현(서울시립대 교수), 정성희(동아일보 논설위원)) 및 진보(황덕순(노동연 연구위원), 윤홍식(인하대 교수), 유병선(경향신문 논설위원)) 성향의 전문가 각각 3명의 토론자들이 참여하여 한국복지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을 하게 된다.

'사회통합 및 복지의식' 조사는 올해 5월부터 3개월 동안 15개 시‧도(제주 제외)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한 면접조사로 실시했다.

조사내용은 우리사회의 갈등정도, 공정성 수준 및 복지확충의 필요성 등에 관한 국민들의 의식을 심층적으로 조사‧분석한 것이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58.3%가 복지수준 향상에 공감하고 있으나, 증세보다 타 분야 정부지출 축소와 기부금 확대를 선호하는 등 재원부담의 증가에는 소극적 태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지확대 필요성, 재원부담방법 등에 관한 태도는 이념적 성향과 관련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사회 갈등의 심각정도는 노사-계층-지역-환경 갈등 순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송석구 사회통합위원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사회통합을 확산하고 국민들에게 복지 관련 지식과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는 한편, "우리사회의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복지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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