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초등학생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개최...송학초 오승민 학생 대상 수상
2025-11-28 이경하 기자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제3회 초등학생 장애인식개선 공모전'이 올해도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은 '차이가 꽃 피우는 세상'을 주제로, 익산시 초등학생들이 바라본 다양성, 존중, 공존의 가치가 담긴 그림, 포스터, 표어, 시 등 폭넓은 분야의 작품들이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접수됐다.
심사 과정에서는 아이들이 장애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창의적인 표현이 돋보여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 심사 결과, 대상은 송학초등학교 6학년 오승민 학생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영만초등학교 3학년 김예빈 학생과 모현초등학교 3학년 김아름 학생에게 돌아갔다. 우수상과 장려상을 포함해 총 13명의 수상자가 선정되며 공모전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27일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석해 수상작 전시와 함께 축하의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전윤주 복지관장은 "아이들이 작품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고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장애에 대해 긍정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과 활동을 지속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고 함께 어울리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