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사회복지협의회, 대학생과 유자 농가 '농촌봉사활동' 진행
2025-11-24 정용근 기자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목포대학교와 전남대학교 학생 50여 명과 함께 전남 진도군 지산면에 위치한 유자 농가를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Farm 나누어드림’ 사업으로, 가을 수확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봉사자들은 선선한 가을바람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유자를 수확, 농가에 큰 힘이 됐다.
봉사에 참여한 목포대학교 학생은 "현장에서 직접 수확 작업에 참여하면서 지역 농업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학생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고 수확한 농산물을 기부받아 전남지역 푸드뱅크 및 마켓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신선식품을 제공하고 식생활 개선을 돕는 'Farm 나누어드림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Farm 나누어드림' 참여는 농촌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활동 인원은 7명 이상, 4시간 이상 봉사활동이 가능하면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나 자원봉사자들은 Farm 나누어드림 지원사업 담당자(061-283-8477)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