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 ‘나눔과 어울림’ 행사 개최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은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두 가지 특별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9월 30일에는 사단법인 굿피플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우리함께 행복동행’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장애 당사자의 명절 부담을 덜고 따뜻한 명절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에 실시되는 복지관의 대표 나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굿피플의 ‘모두의 한끼’ 특식 지원 사업으로 후원을 받아, 모둠전·송편·갈비찜·곰탕·식혜 등 13종 음식꾸러미를 준비해 총 100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지를 함께 전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나눴다.

이어 10월 1일에는 복지관 4층에서 추석절기행사 ‘얼~씨구 좋다’가 열렸다. 장애 당사자와 지역주민 약 50여 명이 참여해 ▲한복 체험 ▲소원 적기 ▲대왕 윷놀이 ▲투호놀이 ▲공기놀이 등 총 8개 전통놀이 부스를 체험하며 명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마지막 순서인 ‘박 터트리기’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돼 공동체적 유대를 더욱 돈독히 했다.

참여한 한 장애 당사자는 “이웃과 함께 전통놀이도 즐기고 선물도 받아 명절이 더욱 풍성하게 느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장애 당사자의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