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인턴십’ 사업으로 강원도 건설업계 일자리 활기 되찾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강원건설단체연합회,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체결

2023-03-13     박대하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지사와 강원건설단체연합회는 9일 건설 분야 민간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각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강원건설단체연합회와 9일 춘천 라데나GC 회의실에서 ‘건설 분야 민간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강원지역본부 강원지사 전기완 지사장과 강원건설단체연합회 소속 9개 회원단체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 각 기관은 상호협력해 ‘건설’ 분야에 시니어인턴십 사업을 연계하여 2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시니어인턴십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중 하나로, 만 60세 이상자를 고용하는 기업에게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여 고용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창출될 일자리 분야는 건설·토목·산업설비 등이며, 현장에서 관리·설계·감리 업무를 수행한다.

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 주체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예산 등 사업 총괄 관리 및 지원, 강원건설단체연합회 소속 각 단체는 회원사에 대한 시니어인턴십 사업 홍보와 행정을 지원한다. 더불어 양 기관은 사업 추진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지사장은 “협약을 통해 도내 건설업계에서 전문기술을 보유한 능력 있는 시니어를 적극 채용함으로써 건설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의 상생협력을 통해 노년층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일자리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