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주민참여형 동단위 모금운동인 '행복나눔운동'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새내기사회복지상을 수상했다.

'행복나눔운동' 펼치는 희망전도사
'행복나눔운동' 펼치는 희망전도사
"주민들이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나눔활동에 자연스럽고 손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성산2동 이곳 저곳을 발로 뛰는 사회복지사가 될래요"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 입사 4년차에 접어든 신수정 사회복지사(사진)는 소외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과 주민참여형 동단위 모금운동인 '행복나눔운동'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 한국사회복지협의회․삼성전자․국민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제73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난히 사람을 좋아했던 신수정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사 되면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언제든지 볼 수 있고, 또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사회복지학과에 입문, 사회복지기관 인턴활동 등을 통해 사회복지사로서의 꿈을 키운다.

2006년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과 함께 그해 이대성산종합복지관에 입사한 신씨는 2년차인 2007년 주민참여형 프로젝트인 소외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무지개마을 미술잔치'를 기획․운영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동 단위 모금운동인 '행복나눔운동' 펼치는 신수정 사회복지사.
동 단위 모금운동인 '행복나눔운동' 펼치는 신수정 사회복지사.

동 단위 모금운동인 '행복나눔운동' 펼치는 신수정 사회복지사.
신씨는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지역주민의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리더 그룹 간담회와 주민공청회 등을 개최했다. 그 결과 아동미술․도예교실 등 6개의 프로그램에 437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된다.

"우리 아이들은 미술작품으로 설치된 놀이터 벤치에 매일 찾아가 자기들이 만든 도자기 조각들을 매일 찾아보며 즐거워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정말 보람되죠. 무엇보다 공공미술작가분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재산입니다."

이듬해에는 소외된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성산2동 주민과 함께하는 행복나눔운동'이라는 동단위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후원자 개발과 관리 업무를 담당한 김씨는 일시후원자 159명, 정기후원자 385명 총 544명의 후원자를 발굴하기도 했다.

'행복나눔운동' 행사장을 누비며 모금활동에 분주한 신수정 사회복지사 .
'행복나눔운동' 행사장을 누비며 모금활동에 분주한 신수정 사회복지사 .

'행복나눔운동' 행사장을 누비며 모금활동에 분주한 신수정 사회복지사 .
그녀는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08년 12월 마포구청으로부터 표창을 받았으며, 그 이듬해인 2009년에는 '행복나눔운동'이 600여개의 주민자치센터가 참여하는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성산2동에서 진행중인 행복나눔운동을 인근지역으로도 확산시켜 주민들이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나눔활동에 자연스럽고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번 수상은 함께 뛴 동료들의 애정과 관심이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신수정 사회복지사. 그녀의 열정과 헌신이 앞으로 지역사회를 얼마나 변화시킬 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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