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사회는 저출산으로 인해 다가오는 고령인구의 부양문제가 현실적인 문제로 등장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출산의 문제가 개인의 문제에서 국가적인 과제로 대두되었다.

요즘 우리 사회는 저출산으로 인해 다가오는 고령인구의 부양문제가 현실적인 문제로 등장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출산의 문제가 개인의 문제에서 국가적인 과제로 대두되었다.

한국의 출산율은 가임여성 1명당 출생아수가 전년도 대비 0.02명이 증가한 1.19명으로 3년만에 증가세를 보였다지만, 2.01명의 미국이나 1.29명인 일본 등 선진국보다 낮은 수치이며, 반대로 노인인구는 오는 2020년에는 15.1%에 달하여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금은 경제활동 인구 10명이 은퇴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지만 30년도 안되어 그 비율은 3:1이 된다고 한다. 경제는 활력을 잃을 것이고, 사회보험제도와 정부 재정은 수렁에 빠지게 될 것이다. 이탈리아의 경우 근로자 임금의 3분의 1이 노인층의 연금급여로 지급되고 있고, 이로 인한 세대 갈등이 국가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몇 년째 국민 소득 1만 달러의 덫에 걸린 상태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의 벽에 부딪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젊은 세대들이 어떤 일을 하면서 노인을 봉양할 수 있을까? 다행히 우리는 IT강국으로 세계 경제의 틈바구니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반도체, 디지털 등 이익을 보고 있는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과 투자를 통해 우수한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이에 발맞추어 아동복지시설에서도 아동들에게 좀 더 전문 분야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앞선 선진 교육을 제공하여 미래 한국을 짊어져 나갈 세대를 육성하는데 이바지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저출산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매스미디어를 이용하는 방법을 적극 활용하여 지금과 같이 여성의 관심분야를 주로 패션, 성형, 음식 등에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그와 더불어 가족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육아의 기쁨, 임산부와 육아 여성에 대한 사회적 배려 등 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한 삶과 가족공동체의 참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방영해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출산을 장려하기보다는 가로막는 사회, 아이를 갖기 위해서는 가정들이 구국의 결단을 해야 한다는 사회 속에서,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정부, 기업,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출산과 육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과 투자를 통하여 초 고령사회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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