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가량은 매월 급여에서 기본 공제되는 항목 가운데 국민연금을 가장 큰 부담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35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급여 공제항목 중 가장 부담이 되는 것으로 81.5%가 '국민연금'을 꼽았다.

이어 '소득세 및 주민세' 9.2%, '건강보험' 5.6%, '고용보험' 3.7% 등의 순이었다.

국민연금을 꼽은 직장인의 비율을 연봉대별로 보면 '2000만원 미만' 81.5%, '2000만∼3000만원' 84.9%, '3000만∼4000만원' 80.8%, '4000만∼5000만원' 65.1%, '5000만원 이상' 67.3% 등으로 연봉이 적을수록 연금의 부담이 높았다.

반면 소득세와 주민세를 부담으로 느끼는 직장인의 비율은 연봉 4000만원 미만이 6∼9% 가량인 데 비해 '4000만∼5000만원'은 22.9%, '5000만원 이상'은 16.8%로 연봉이 많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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