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300여명, 총 11개 팀으로 구성된 SK텔레텍 자원봉사단은 이날 2005년을 '자원봉사 정착의 해'로 선포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더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단장인 김일중 사장은 "임직원들이 모금한 금액과 동일하게 회사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를 도입하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직원이 달린 거리에 비례해 회사도 기부금을 함께 내는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K텔레텍은 올해 자원봉사활동 외에도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정액 기부 프로그램'과 급여 중 1000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 제도'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전체 임직원의 90%에 해당하는 800여명이 '정액 기부프로그램'과 '급여 우수리 제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들 금액을 합할 경우 연말에는 5000만원 이상의 기금이 모금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