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참여한 소년소녀가정아동들은 경기 안양과 안산, 전북 익산과 무주 등 4개 시·군의 장학청소년들.
이들 소년소녀가정아동은 금감원 직원들로부터 `금융경제 기초지식'에 대한 강의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소년소녀가정아동들이 실질적으로 가계를 꾸려나가는 주체라는 특성을 감안한 사례별 금융사기 대처·조사 등의 업무가 중점적으로 강의됐다.
이어 이들은 소비자보호센터내 민원처리 과정에 대한 현장학습을 마친 뒤 교보생명으로 옮겨 현장체험 교육을 받았다.
유관우 소비자보호센터 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고 판단, 금융감독 체험교육을 실시했다."면서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나 장학재단 등과 연계해 유사한 교육을 계속 벌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