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청각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인공와우(달팽이관) 이식수술부터 재활치료까지 지원하는 '청각장애아 소리찾기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KT는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청각장애아동(만 2세∼10세)에게 사전검사비, 수술비, 2년간 재활치료비 등 1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만 18세 이하의 초ㆍ중ㆍ고교생에게 디지털 보청기(개인당 300만원)를 지원한다.

모집인원은 인공와우 수술분야 40명, 보청기 지원분야 30명이며 청력상태, 생활형편 등을 감안해 심사를 거친 후 4월초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KT는 올해 대상자 수를 대폭 늘려 인공와우 수술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30명 많은 40명, 디지털보청기 지원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20명 늘어난 3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홈페이지(kt.co.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를 동봉해 오는 25일까지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모집안내 및 신청 구비서류는 홈페이지 내 별도의 코너에 마련되어 있다.

KT 홍보실 황대운 과장은 "올해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3000만원이 들던 수술비가 1000만원으로 낮아져 지원대상을 확대했다."며 "지원금액도 지난해보다 1억원을 늘려 수술분야에 4억원, 보청기분야에 9000만원 등 총 5억원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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