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는 "한센병은 전염위험이 낮은데도 과거 병력 때문에 본인과 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며 "극심한 인권침해의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인권위는 이에 따라 ▲한센인 본인과 가족에 대한 인권침해, 차별현황과 생활실태 조사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장애인복지법 등 관련법령과 제도 분석 ▲사회적 편견해소를 위한 인권 정책방안 제시 등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센인복지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등록된 한센인 수는 1만 6290명으로 이들 중 1577명이 소록도 국립병원에 입원ㆍ보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