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고 있는 이웃 아시아에 대한 대중의 본격적인 관심이 방송과 신문에서 촉발됐음을 부인하긴 어렵다.

최근 일고 있는 이웃 아시아에 대한 대중의 본격적인 관심이 방송과 신문에서 촉발됐음을 부인하긴 어렵다.

그럼 점에서 몇 해 전 방영된 MBC-TV '느낌표'의 '아시아 아시아'라는 프로그램은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지난 2003년 2월 22일 첫 방송을 탄 '아시아 아시아'는 우리 땅에서 일하는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의 고향을 찾아 현재 한국에 있는 가족의 소식을 전해주고, 또 현지 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해 깜짝 상봉을 성사시켜주면서 외국인노동자도 가족이 있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지구촌 가족이라는 의미를 일깨워줬다.

특히 그들의 어렵고 비루한 삶을 카메라로 비추면서 우리가 손을 내밀어야하는 이들은 비단 같은 민족뿐만 아니라 아시아, 그리고 세계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지난 2005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방송되고 있는 KBS1TV '러브인아시아'도 아시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국제결혼이민자들의 가족사랑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1년 반 넘게 방송되면서 아시아 이웃, 특히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신문에서는 조선일보가 나눔 캠페인 '우리이웃'의 범위를 아시아로 넓힌 '아우어 아시아(Our Asia)'도 최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시아 현지에서 직접 취재해 신문기사, 지상파TV, 케이블TV, 휴대폰, 인터넷을 통해 동시에 찾아가는 Our Asia는 아시아 빈민과 어린이들이 처한 상황을 전하며 우리들이 함께 손을 내밀 것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의 Our Asia1에 이어 최근에는 다시 Our Asia2가 기획돼 신문과 방송을 본 독자와 시청자들의 후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국제구호기관인 한국기아대책은 이 기획을 통해 현지 아시아인과의 1대1 결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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