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의 구축과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와 기술을 보급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보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의 구축과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와 기술을 보급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1979년 설립된 숭실대학교 전산원의 유재우 원장(공학박사)은 국내 최대 인력의 실력있는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했다. 지난 30여년 동안 미래의 컴퓨토피아 사회에 적합한 맞춤인재 3만여명을 배출한 역사와 정보화 사회를 선도해나가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자긍심이 유 원장의 얼굴에 가득했다.

-숭실대 전산원을 소개해 달라.
"교육인적자원부 학점은행제 우수 교육기관으로 지난 1979년 설립돼 정보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3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국내 최대의 교육기관이다. 우리 전산원 학생들은 현재 1700여명이 재학하고 있는데, 이들은 학점은행제도를 통해 교육부로부터 학사학위를 수여받고 대학교 3학년에 편입하거나 대학원 진학, 취업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학위취득과정은 어떻게 되는가.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2-3년 동안 교양 21학점을 포함한 교과과정 105학점과 자격증 35점을 취득하면 학사학위를 받는다. 특히 학과 특성에 맞는 교과내용을 교육하고 전공학과에 따라 1인 3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어떤 학과가 개설되어 있는가.
"소프트웨어정보학과, 멀티미디어학과, 인터넷정보통신학과, e-비즈니스경영학과, 디지털광고디자인학과와 함께 시대 트렌드에 맞게 관광경영학과, 전산세무회계학과, 경영정보학과를 신설했다."

-각 학과의 특성은 무엇인가.
"소프트웨어정보학과는 컴퓨터관련 전문지식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기초 및 응용능력을 키워 정보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멀티미디어학과는 게임제작, 컴퓨터그래픽, 디지털영상디자인, 애니메이션, 웹디자인, 응용프로그래밍, 웹사이트제작 등 멀티미디어컨텐츠 개발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우고 있다. 인터넷정보통신학과는 IT분야의 핵심기술과 미래 지식기반 서비스 핵심분야인 정보통신기술에 대해 체계적인 학습과 실전연습을 통해 인터넷 정보통신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고, e-비즈니스경영학과는 경영학분야와 컴퓨터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통한 다양한 분야를 학습하는 학과이다. 디지털광고디자인학과는 급변하는 정보화 사회를 리더할 수 있도록 시각언어의 디지털화 기법 및 원리를 배우고 이를 통해 세련되고 고급화된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디자인 능력이 함양된 전문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경영학과는 미래의 전략산업이며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이 될 관광산업이 요구하는 실천역량을 갖춘 전문 관광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전산세무회계학과는 체계적인 전공교육과정을 통해 기업회계와 세무실무를 학습한다. 경영정보학과는 미래 기업에서 요구하는 중견 인재양성을 위해 경영학 기초과목에서부터 심화 과목까지 교육하고 있다."

-전산원 응시자격은 어떻게 되는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이상의 자격이 있는 자로서 수능성적이나 내신과는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또 대학교 3학년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을 원하는 자, 전문대 졸업자 및 대학중퇴자가 학사학위 취득을 원하면 지원할 수 있다."

-지금까지 3만여명이 사회에 진출했는데 어느 분야에 취업하는가.
"각 기업, 금융계, 공공기관 등에 전문정보 기술요원으로 취업을 많이 하고 있다. IT분야에서 컴퓨터와 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전산원의 자랑은 무엇인가.
"우선 숭실대학교의 중앙도서관, 생활문화관, 운동장 등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양한 장학제도와 최첨단 실습교육기자재를 구축해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이 밖에도 총학생회, 학회, 동아리 등 활발한 학생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함께 1개반 1인 지도교수 체제를 구성, 적극적인 학생지도에 나서고 있다."

-원장님께서 취임 1주년을 맞이했는데 특별히 관심을 쏟는 것이 있다면.
"학생들의 질적 수준을 끌어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정규수업 외에 세미나나 강연을 많이 열고 있다. 학생들이 의욕적이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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