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배 한국복지경제연구원장은 지난달 28일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고령사회의 사회복지 대응방안' 토론회 주제 발제에서 "고령사회는 많은 학자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생산성이 떨어지고 그 결과 노인의 사회복지 비용의 증가로 인해 자원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역으로 활용해 고령인력의 기능적 활성화가 이루어지면 고령사회의 폭증하는 복지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경배 원장은 이를 위해 기능교육,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노인인력뱅크 활용 등 고령인력에 대한 장기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주제 발제 외에 고령사회를 맞아 사회복지계가 풀어가야 할 당면 과제들과 그 방안들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한편 토론회에서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행사를 주최한 사회복지발전협의회(고문 정원식, 공동대표 김성수, 김득린, 차흥봉, 정경배)가 창립을 선언하고 7대 실천윤리와 2005년도 사회복지발전 9대 추진과제를 선정·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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