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대한민국 탄소중립 2050 선도, 국토정보로 사회적 가치 실현, 국민과 함께 공정·투명 경영이라는 3대 전략방향을 기반으로 ESG경영을 선포했다.
2021년 6월 대한민국 탄소중립 2050 선도, 국토정보로 사회적 가치 실현, 국민과 함께 공정·투명 경영이라는 3대 전략방향을 기반으로 ESG경영을 선포했다.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자 미래 세대 삶의 터전이 될 공간 ‘국토’. 개발 만능주의에 빠져 국토를 개발 수단으로만 여겼던 우리는 이미 환경문제와 지역 간 불균형이 커지는 부작용을 경험했다. 우리의 생활공간이자 문화공간인 국토를 보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우선 우리 국토에 대해 잘 알아야 할 터.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우리 국토를 측량하고, 이를 정리한 공간정보를 구축해 민간에 제공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땅과 함께하는 기업인만큼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 사회공헌 사업은 임직원 농촌봉사활동에 뿌리를 두고 있고, IMF 경제위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특히 전사적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임직원의 자율적 참여로 신설한 ‘누리知 봉사단’은 본사·부설기관, 13개 지역본부, 182개 지사 임직원이 △업무특성과 역량을 활용한 나눔활동 ‘업(業)’ △지적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의 전문기술을 활용한 재능나눔 ‘책(責)’ △전국 조직망을 이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돕는 나눔활동 ‘인(人)’ △소외계층 문화·체육 지원활동 ‘예(藝)’ 4개 분류에 입각해 활동 중이다.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사회공헌 체질 개선

그간 기업 사회공헌 패러다임은 수혜계층과 사업 범위 확장, 기업의 핵심역량을 활용한 전략적 활동과 기업·기관 간 협력을 통해 임팩트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해 왔고, 여기에 ESG경영이 등장하며 기업마다 영업활동 전반에 사회적 가치를 담아내는데 주력해 왔다. LX공사는 이러한 추세에 대응해 최초 여성임원인 오애리 경영지원본부장 지휘 아래 단순 기부, 자원봉사 위주 사회공헌 체계를 전사적 차원의 전략적 활동으로 변모시켰고, 지난해 LX ESG경영 선포와 동시에 그와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데 노력하고 있다.

LX공사는 전북혁신도시의 3개 공공기관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및 연탄 나눔활동’을 벌여 지역 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경력단절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사내택배 배송, 세차 업무를 맡기거나 LX공사 사옥 내 카페를 운영하도록 해 자활을 도왔다. 한편, 핵심역량을 활용한 활동에도 눈길이 간다. 2006년부터 ‘사랑의 집짓기’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지난해부터는 내외부 건축자재 제공과 시공을 맡은 LX하우시스, 건축기초 시공과 사업관리를 맡은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보금자리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2016년부터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이동신문고 사업에 대한법률구조공단,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함께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전국 도서·벽지 농어촌의 복지 소외계층에게 측량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 생계비 등을 선별 지원하고 있다.

 

‘LX지구두바퀴’, 자전거 달리며 ESG경영 실천

지구를 살리는 자전거 두 바퀴를 의미하는 ‘LX 지구두바퀴’는 LX공사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통형 사업으로 자전거를 타고 누적 목표 이동거리를 달성하면, LX공사가 기부금을 지원하는 ‘기부챌린지’, 사업장 소재 지역 중심으로 주민과 임직원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로 구성된다. 지난해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는 총 322만km로 나무 4만 그루 식재 효과에 맞먹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686톤을 감축했다. 탄소배출을 줄이고, 국민 건강도 증진하고, 미혼모가정과 학대피해아동을 돕는 1석 3조 효과를 낸 것이다.

LX ESG경영과 그간 사회공헌 활동의 절묘한 조화를 바탕으로 임직원이 합심한 LX표 사회공헌 활동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과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내고 있다. 2022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중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돋보인 이유다.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