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에서 마련한 척사대회 및 부럼나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에서 마련한 척사대회 및 부럼나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은 3일 오전 10시 복지관 2층 청춘홀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 및 부럼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르신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고자 마련됐으며, 특히 윷놀이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개최하여 어르신들이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진행된 척사대회는 사전에 참가 접수를 한 16팀(64명)이 참여했으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경기에 어르신들은 어느 때보다 단합된 모습을 선보이고 세시풍속을 즐기며 옛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3층 효담식당에서는 점심식사로 오곡밥과 여러 가지 나물반찬을 준비하고 식사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부럼을 나눠드리는 등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계묘년 한 해의 평안과 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척사대회에 참여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다함께 모여 윷놀이를 하니 즐거운 추억이 생기고, 나쁜 액운은 달아나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기태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관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준비한 척사대회 및 부럼나눔 행사를 통해 어르신 모두 올 한해도 만사형통하고 무병장수하시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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