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시스템으로 현장 애로 바로 해결"
"투명한 정보공개로 사회적 거리두기 잘 참여"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2 글로벌 보건안보구상 장관급 회의'에서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이날 회의에서 27개국, 10개 국제기구, 20개 대사관 대표 등과 함께 신서울선언문을 발표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2 글로벌 보건안보구상 장관급 회의'에서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이날 회의에서 27개국, 10개 국제기구, 20개 대사관 대표 등과 함께 신서울선언문을 발표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30일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혁신, 과학기술, 참여, 소통이 잘 녹아들어 상당히 괜찮게 했다"고 자평했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2 글로벌 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 합동브리핑에서 각국의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노력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박 차관은 총리가 주재하고 각 부처 장관과 16개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시스템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는 "정부 안에 전쟁에 대비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매일 회의를 열고 시군구 단위 담당 공무원까지 2000여명이 동시에 접속했다"며 "현장의 애로나 건의를 총리와 장관이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또 "매일 확진자 현황을 복지부 차관과 질병청장이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했다"며 "그런 결과로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가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가 과했다는 비판이 분명히 있었지만 지금은 해제됐다. 치명률이 어느정도 범위 내라면 거리두기와 방역 대응을 조화롭게 해야 한다"며 "앞으로 IT기술을 활용해 가급적 일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방역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각국 보건 장관급 인사들도 자국의 방역대응 노력에 대해 평가했다.

안드레아 팜 미국 보건부 차관은 글로벌 협력 시스템, 산드라 티라도 아르헨티나 보건부 차관은 국가백신 캠페인, 크라사나이라위옹 태국 공중보건부 국장은 신속대응팀 등을 각각 성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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