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난치병을 앓고 있는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올해 2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2일 회의를 열고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캠페인을 통해 총 2억4000만원이 모아졌다. 올해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억4000만원 중 1억2600만원은 국내 난치병 아동 지원, 6600만원은 해외 난치병 아동 지원에 쓰인다. 긴급 치료를 위한 예비비로 4800만원을 배정했다.
올해 치료비 지원 대상자는 총 29명으로, 국내와 해외 아동이 각각 19명, 10명이다. 국내의 경우 아동 나이와 중증 정도 등을 고려해 최소 4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지원금이 10월 중 전달될 예정이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001년부터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기금을 모금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20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
이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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