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기증, 전달 작업 등 필요"

보건복지부 전경
보건복지부 전경

정부가 저체중아 등에게 모유를 제공하는 '모유은행'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9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모유은행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계획을 대략적으로 세워 예산을 확보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모유은행을 운영하는 곳은 강동경희대병원 1곳이며, 내년에 이 병원에 약 1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모유은행 수요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러나 시스템과 인프라 등을 고려할 때 당장 전국 단위로 확대하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 모유은행을 운영 중인 강동경희대병원에 운영비를 지급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기가 먹는 것이라 안전해야 하기 때문에 살균과 냉동 보관 등의 기본적인 장비가 필요하다"며 "모유 기증, 건강 우선 순위에 따른 전달, 조정 작업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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