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행시 의료·방역 대응 조치 논의 중"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분명하다면서 의료·방역 대응 체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감소세였던 확진자 발생 규모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371명,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1949명으로 일평균 확진자 수는 15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손 반장은 "다만 앞으로 계속 증가를 해서 새 유행 양상으로 돌입하는지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이 전문가들과 검토를 하고 있다"며 "재유행 시작이라고 한다면, 어떤 식으로 방역과 의료 대응 조치를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 반장은 "젊은 연령층, 아이들(확진)이 늘어나는 것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정부는 유행 확산에 대비해서 필요시 의료와 방역 대응 체계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모인 곳일수록 기본 방역 수칙에 대해서 더 상기를 하셔서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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