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서 희생정신 발휘한 영웅소방관 8명 선정

왼쪽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강원 춘천소방서 주진복 서장, S-OIL 류열 사장, 강원 춘천소방서 김용원 소방위, 소방청 이흥교 청장
왼쪽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강원 춘천소방서 주진복 서장, S-OIL 류열 사장, 강원 춘천소방서 김용원 소방위, 소방청 이흥교 청장

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상식은 대표수상자인 '최고 영웅 소방관'만 참석했다.

이날 에쓰오일은 소방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김용원 소방위(52·강원 춘천소방서)을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시상했다. 또 김학진 소방위(53·울산 울주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용원 소방위는 지난해 10월 강원도 춘천시 팔미교차로 인근에서 노모를 도와 밭일을 하던 중 대형 트레일러가 밭으로 돌진하며 전복되는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고 초기 응급조치를 통해 생명을 구조했다.

에쓰오일 류열 사장은 "각종 화재,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며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소방관들의 안전이 걱정됐다"며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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