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하여 인류의 생활 전반에 걸친 변화가 생겼다. 그중 가장 크게 변화한 영역 중 하나가 교육 영역이라 할 수 있겠다. 수천 년간 이어지던 학습의 장소가 물리적인 오프라인 공간인 학교에서 개인 컴퓨터 속의 온라인으로 옮겨졌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이미 상업을 위시로 한 인류 생활의 많은 영역이 온라인으로 이동하였다. 특히 상업에서는 이마켓을 통하여 해외직구 영역으로까지 확장되었다. 즉,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생산되는 물건을 한국의 소비자가 직접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유독 교육영역에서는 무엇보다도 영어라는 언어의 장벽으로 인하여 온라인상의 해외 교육자료들을 원활하게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이 글에서는 한국교육소비자들이 해외명문대학들의 수업을 직구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모색해보려 한다. 아울러 먼저 특기하고자 하는 점은 해외명품 상품들은 온라인에서도 여전히 고가로 직구해야 하지만 하버드, 예일, 프리스턴 등 아이비리그 대학을 위시로 한 세계 명문대학들이 제공하는 무크(MOOC)는 모두 무료로 직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Google을 비롯한 IT 공룡들도 첨단 IT 기술교육에 관한 무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국문화원, 스미소니언박물관 등 다양한 교육 기관들도 언어교육과 평생교육에 관한 다양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무크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전 분야에 관한 지식과 정보, 그리고 기술교육과 언어교육에 관한 최고질의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교육기회의 균등이라는 이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인류적 차원의 물적 토대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지식정보가 거의 모두 영어로 표현되어 있다는 점이 한국의 교육 소비자들이 함께 풀어야 할 숙제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래 링크들은 해외 명문대학들의 무크를 이용하는 방법과 필자가 2012년 무크 출현이후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서 그리고 온라인을 통한 일반인들과 스터디그룹을 통해 무크를 학습해본 내용들을 정리해본 내용이다.

▶ 외국대학 MOOC 공부방법에 관한 MOOC

https://bit.ly/3gWyMJX

▶ 전공별 MOOC 편집 목록

https://wke.lt/w/s/NUYIko

▶ 외국 대학별 MOOC 강의대본 편집 목록

https://wke.lt/w/s/jQ7lyA

▶ MOOC 관련 MOOC 편집목록

https://wke.lt/w/s/LsqsE9

▶ 세계 명문대학 MOOC 학습에 관한 Facebook Group

https://bit.ly/2Qy07am

▶ 세계 명문대학 360 여개 MOOC 강의대본 편집 목록

https://wke.lt/w/s/8zHio3

▶ 초중고등학교 선생님과 학생이 해외명문대학 MOOC를 이용하는 방법

https://wke.lt/w/s/bB9uCS

▶ Sorting Truth From Fiction: Civic Online Reasoning MIT and Stanford MOOC

https://wke.lt/w/s/BnB1yH

: 가짜 정보와 지식이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는 인식하에 2020년 스탠포드와 MIT가 제작한 정확한 지식정보를 골라내는 방법에 관한 MOOC입니다. 핵심내용으로 Digital Literacy, Curation, Critical Thinking 이 모두 포함된 MOOC입니다. 필자가 2021년 여름방학 중 한국 분들과 MOOC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ZOOM으로 함께 공부해 본 내용입니다.

무크(MOOC) 소개

2012년 스탠포드 대학 인공지능 권위자 앤드류 응(Andrew NG) 교수와 다프네 콜러(Daphne Koller) 교수는 세계 명문대학들의 수업을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소위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s: MOOC) 플랫폼인 코세라(Coursera)를 창업하였다. 같은 해 하버드대학과 MIT가 설립한 EdX와 영국정부가 지원한 FutureLearn이 연이어 출범하자 세계 명문 대학들은 앞 다투어 3대 무크 플랫폼인 Coursera, EdX, FutureLearn에 승차하였다. 뉴욕타임즈는 무크의 출현을 인류문명적 차원에서 대학의 혁명이라 평가하고 2012년을 무크의 해(The Year of the MOOC)로 명명하였다.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2020년 3대 주요 무크 플랫폼의 수강자는 1억 명이 넘고 제공되는 수업은 1만 개에 이르며, 무크로만 제공되는 정규학위과정도 60여 개로 진화하였다.

무크는 전통적인 대학수업을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출발하였으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요구되는 새로운 기술교육과 평생교육이라는 변화된 학습환경에서 2014년부터 선생님들을 위한 재교육 수업과 고등학생들을 위한 AP 코스, 일반인들의 전업을 돕기 위한 인공지능 등 급변하는 전문적 지식 습득을 위한 수업으로 신속하게 확장되었다. 아울러 수업의 형식도 15주 내외의 전통적 대학 학제에 기반한 수업에서 10주 미만의 다양한 기간의 기술교육수업들과 이와 연계된 소위 마이크로학점 등 전통적 대학수업의 내용과 형식을 파괴하고 실제 직업교육과 직업시장이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평생교육에 이용방법에 대한 모색

일반적으로 무크라고 하면 대학교 수업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외 대학의 무크는 대부분 대학교수들이 만들지만 수업내용은 대학생들만을 위한 수업이 아니라 각 분야 일반인들을 위한 기술과 직업교육이라는 평생교육 방향으로 일찌감치 진화하여 왔다.

그 이유는 인터넷 문명으로 인하여 새롭게 습득하여야 할 교육방법과 학습자료들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고 코로나19 상황에서 경험하듯이 온라인 교육이 오프라인 교육과 경쟁하는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닌, 교육과 학습에 있어 매우 유용한 보완적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진화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인터넷 문명은 교육과 학습의 형식과 내용에 있어서 인류문명적 차원의 기반적 전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외 명문대학들의 무크를 접하기 용이하지 않은 이유는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모두 영어를 위시로 한 외국어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 독일에서 유학하여 영어는 청취는 물론 독해 실력도 매우 미약하였으나 무크가 제공하는 지식정보가 심상치 아니하여 2012년 무크의 출현 이후 진화과정을 꾸준히 학습하며 추적하여 왔다.

최근 수년간은 필자의 대학수업에서 소위 거꾸로 교실 형태로 해외 명문대학의 무크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하여 무크의 강의대본과 아울러 제공되는 엄선된 관련 자료들을 구글독스와 Wakelet이라는 큐레이션(Curation - https://wakelet.com/@penguin)도구를 이용하여 360여 개 해외 명문대학 무크(https://wke.lt/w/s/8zHio3)를 편집해왔다. 이를 통해 인류가 문자발명 이래 축적해 온 지식과 교육방법의 전인류적 범주의 최근 양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실로 무크가 금속활자 발명에 버금가는 인류 지식문명의 전환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주요 3대 무크 플랫폼 가입자만도 1억 명이 넘었다. 해외 명문대학들이 자발적으로 70억 인류를 대상으로 무크라는 형태로 최고 양질의 전문지식과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해외대학 무크는 외국어로 되어 있어 한글로 자세하게 설명을 하여도 직접 무크 플랫폼에 들어가서 살펴보지 않으면 인터넷이 가져온 새로운 지적문명을 접해 볼 수 없다. 아마도 일본이 메이지유신 이후 도입한 서구 산업문명을 개화파 인사들은 직접 가서 눈으로 보아 그토록 절실하게 조선의 산업화를 갈망하였으나 조선말 임금을 비롯 일반 백성들은 아무리 말로 들어도 실감이 나지 않아 결국 산업혁명의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여 식민지가 되었던 것과 같다.

이와 같은 까닭으로 필자는 한 예로 미국 컬럼비아대학이 제공하는 사회복지에 관한 무크를 선택하여 독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필자가 직접 내용과 형식을 설명하는 과정을 유튜브 영상으로 녹화하여 첨부하려 한다.

· Social Welfare MOOC 강의목록 – https://wke.lt/w/s/hkqh9e

· 김형률 교수의 컬럼비아대학이 제공하는 사회복지에 관한 무크 설명 Youtube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GZHDbq8MH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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