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 11호, ‘나눔명문기업’ 가입

서울 사랑의열매 윤영석 회장(가운데 왼쪽), 초록뱀미디어 원영식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사랑의열매 윤영석 회장(가운데 왼쪽), 초록뱀미디어 원영식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초록뱀미디어의 원영식 회장 일가족과 초록뱀미디어, 초록뱀컴퍼니, 우리들휴브레인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억원을 기부 약정하며 사랑의열매 대국민 이웃돕기 캠페인인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또, 이번 기부로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 11호와 중견·중소기업 고액 기부자 모임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캠페인 전달식에는 초록뱀미디어 원영식 회장과 배우자인 강수진 여사, 아들 원성준씨, 초록뱀미디어 김상헌 대표이사, 초록뱀미디어·초록뱀컴퍼니 최진욱 대표이사, 우리들휴브레인 신범용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서울 사랑의열매 윤영석 회장, 김진곤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기부는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1호 패밀리 회원인 원영식 회장(11호), 강수진 여사(193호), 원성준 씨(194호) 가족이 중심이 돼 2012년부터 운영해온 장학회의 기부사업을 더욱 확장하고자 계열사들과 기부금 공동출연을 결정하면서 진행됐다.

원영식 회장 일가족과 초록뱀 계열사들은 이번 기부로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 11호가 됐으며, 기부금으로 조성된 'Good way with us 희망기금'은 의료 및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초록뱀미디어, 초록뱀컴퍼니, 우리들휴브레인는 나눔명문기업 115호, 128호, 129호에 각각 가입했다.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재난 취약층을 돕고, 코로나 우울감과 실직 등 새로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어, 지난달 6월 15일부터 이달 말인 31일까지 47일간 사랑의열매 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사랑의열매 17개 시·도 지역에서 전개하고 있다.

원영식 초록뱀미디어 회장은 "2012년부터 매년 30여 명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던 준장학회의 기부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초록뱀 관계사들이 공동으로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초록뱀 관계사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꾸준히 기부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윤영석 회장은 "이번 희망 기금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원영식 회장 가족과 초록뱀미디어 계열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되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기업의 선한 기부 실천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은 7월 31일까지 전개되며, 캠페인 기간 동안 ▶ARS전화기부(060-700-1212/건당 3,000원) ▶문자기부(#9004/건당 2,000원)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를 통한 기부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랑의열매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은 별도의 재단을 설립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며 기부자의 의사를 전적으로 반영해 기금을 관리하고 사업을 운영하는 맞춤형 기금사업이다.

2018년 3월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의 기부금 50억원으로 조성된 '우아한 영향력 선순환기금'이 1호이며, 이번 'Good way with us 희망기금'까지 310여억원 규모의 11개 기금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하는 중견·중소기업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이끌고, 기업사회공헌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19년 6월 론칭한 나눔명문기업은 현재기준으로 DGB대구은행, 명륜진사갈비, 인천항만공사, LF 등 130개의 기업이 동참하고 있으며, 누적 기부약정금액은 약 19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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