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등 2만8500가구 소화기 및 화재경보기 무상지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안전취약계층 화재안전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안전취약계층 화재안전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3년간 화재발생 통계 분석과 더불어 '안전취약계층 화재안전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안전취약계층 화재안전대책'을 통하여 △홀몸어르신 등 안전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강화 △의용소방대 참여 취약주거지역 화재안전 컨설팅 △주택화재 예방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집중 홍보 등을 추진한다.

특히 홀몸어르신 등 안전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2만8500가구에 가구별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무상으로 설치한다.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여 화재 초기 인명피해를 막은 사례도 있다. 작년 5월 29일 은평구 한 단독주택 지하에서 거주자가 잠들어 있는 사이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여 거주자를 포함한 10명이 안전하게 대피하였다.

또한 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이 홀몸 중증장애인 등이 거주하는 주거지역에 주 1회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하여 화재 위험요인 제거 등 역할을 수행한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공간은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하는 필수조건"이라며 "화재안전대책 및 신속한 출동체계를 통해 시민안전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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