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방공연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작품은 서울어린이연극제 우수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을 수상한 어린이 마당놀이극 '콩쥐과 팥쥐엄마'. 극단 서울도깨비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공연하는 이번 작품은 우리나라 전래 동화인 콩쥐팥쥐를 새롭게 각색하여 마당극형식으로 구성한 작품.

예전부터 익숙하게 들어오던 구음동요를 극 속에 엮어 넣어 신명나는 사물놀이 반주(장고, 징, 바라, 날라리, 대금, 퓨전 국악 타악기 등)로 연주되는 가운데 녹음 없이 전 출연자가 라이브로 관객과 함께 노래를 하는 이 작품은 재치 있는 배우들의 익살스런 연기가 더해지면서 극의 흥겨움이 더욱 더 고조돼 관객들에게 흥겨운 한마당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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