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마스크 생산공장 개소 기념사진
우리동네 마스크 생산공장 개소 기념사진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동작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내 마스크 생산 공장인 '우리동네'를 개소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우리동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동작구청과 동작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따뜻한동행 그리고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프리콘 선도기업 한미글로벌이 협력하여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마련됐다.

시설은 지난 11월 식약처 인증을 받아 KF94등급의 마스크를 생산하게 되었으며, 12월부터 매일 2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함으로 발달장애인 1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폐창고에서 마스크 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공간복지를 지원한 따뜻한동행은 생산 시설로서의 기준을 맞추는 것은 물론, 시설에서 일하게 되는 장애인의 근로환경을 고려해, 외벽에는 심리적 안정을 위한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는 벽화를 지원했다.

한미글로벌 임직원은 급여의 1%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통한 후원은 물론, 매월 1회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치며 따뜻한동행과 함께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 재난 상황에 대응해 따뜻한동행은 국내에 협력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50곳에 긴급 지원을 실시하고, 소규모 장애인시설 24곳에 방역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1억4000만원 상당의 기부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더했다.

또한 해외에 있는 6.25 참전국을 대상으로 한미글로벌 임직원의 비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만든 마스크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글씨 엽서를 전달하고, 긴급 방역물품, 의약품 및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동작구민인 장애인 당사자들을 위한 사업에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이 함께 해 주셔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하여 장애인들을 위한 의미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안전한 대면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활동 지원과 국제개발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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