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뇌성마비복지관은 지난 26일 '2020년 김장 나누기*행복곱하기'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뇌성마비복지관은 지난 26일 '2020년 김장 나누기*행복곱하기'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지난 26일 '2020년 김장 나누기(÷)⦁행복 곱하기(×)'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복지관은 매년 재가뇌성마비인들이 따뜻하고 걱정없는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월동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장나눔행사는 월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2020년 김장 나누기(÷)⦁행복 곱하기(×)'는 김장이 어려운 재가뇌성마비인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로, 강북구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 함께 김장 김치 1000kg을 담그고 재가뇌성마비인 100가정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2020년 김장 나누기(÷)⦁행복 곱하기(×)'에서는 재가뇌성마비인 가정의 인원수를 고려해 형평성 있게 배분, 복지부 직원들이 집 앞에 두거나 드라이브 스루를 통하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김미숙 강북구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에 계시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사랑의 손길을 통해 김치를 담그고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보람됐다"며 "뇌성마비인들이 맛있게 먹고 식탁이 웃음으로 가득해 행복한 겨울나기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함께 고생한 복지관 임·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은정 복지관 지역연계팀 주임은 "'2020년 김장 나누기(÷)⦁행복 곱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강북구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재가뇌성마비인이 추운겨울 건강한 식사를 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매년, 복지관에서 사랑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뇌성마비인을 위해 명절 나눔 봉사활동과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 등을 하며, 나눔의 뜻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강북구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제37회 오뚜기축제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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