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이용인, 공모전서 금상, 입선 수상 쾌거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관계자와 전국장애학생 미술공모전에서 수상한 이서영, 김제은 학생(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세번째)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관계자와 전국장애학생 미술공모전에서 수상한 이서영, 김제은 학생(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세번째)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12일 복지관 회의실에서 '제28회 전국장애학생 미술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국장애학생 미술공모전은 한국장애인부모회 주최, 보건복지부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복지관은 제28회 전국장애학생 미술공모전에서 시상한 복지관 이용고객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복지관 내에서 시상식을 개최하였으며, 마스크 착용, 발열여부 확인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했다.

전국장애학생 미술공모전에서 뇌성마비복지관의 이서영(꿈틔움교실-미술교실) 학생은 '독꽃'이란 작품으로 뇌병변·지체 부문 금상을, 김제은(꿈틔움교실-미술교실) 학생은 '어느 봄날'이란 작품으로 뇌병변·지체 부문에서 입선했다.

금상을 수상한 이서영 학생은 "금상을 수상하게 될 줄 몰랐는데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다음에도 공모전이 있다면 또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영수 관장은 "의미있는 공모전에서 수상한 두 학생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코로나19로 주최 측에서 시상식이 취소되었지만, 복지관에서 모두에게 축하를 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미술 분야에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경준 가족지원팀 주임은 "두 학생이 좋은 작품을 공모전에 제출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친구들이 작품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아동·청소년 뇌성마비인에게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하여 건전한 문화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매개체를 활용하여 창작과 문화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꿈틔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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