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와 신 민간분과위원회 통합 선포식 후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와 신 민간분과위원회 통합 선포식 후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는 26일 한어총 민간분과위원회와 신(新) 민간분과위원회의 통합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어총 민간분과위원회와 서울특별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 인천광역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의 통합에 대해 한어총 민간분과위원회와 신 민간분과위원회가 합의서를 교환하고, 그동안 양분되었던 민간어린이집 단체의 통합을 선포했다.

통합 후 서울특별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인천광역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의 내부 통합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한어총도 중재하여 완전한 통합을 이루도록 노력하며,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민법상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성실하게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김경숙 한어총 민간분과위원회장은 "통합 과정에서 많은 고통과 갈등이 있었다. 그러나 통합에 대한 현장의 강한 요구와 민간어린이집의 현안 해결을 위해 통합하기로 힘을 모았다. 통합을 위해 통큰 결정을 하신 신 민간분과위원회 이재오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과 이중규 한어총 회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오 신 민간분과위원회장은 "오로지 어려움에 처한 민간어린이집 현장만 바라보고 통합 협의에 임했다. 통합을 위해 수많은 미팅과 간담회를 하면서 이견도 있었지만 민간어린이집에 대한 애정과 보육에 대한 열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통합을 위해 노력하신 이중규 한어총 회장님과 김경숙 민간분과위원회장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중규 한어총 회장은 "현재 어린이집은 코로나19와 저출산으로 인해 현원 감소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어려운 시기에 통합을 위해 대승적인 용단을 내려 민간어린이집 통합을 이루어낸 양 단체 회장께 경의를 표하며, 민간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 1만1천여개의 민간어린이집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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