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향후 5년간 여성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취・창업 연계 등 지원

여성가족부가 ‘2020년 인도네시아 여성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요청으로 추진하게 된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협의를 거쳐 올해 인도네시아 여성역량강화·아동보호부와 5년간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까지 인도네시아 서바자주 지역에서 실시되며, 매년 약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여성 역량강화 지원’ 사업에서 ▲인도네시아 여성 개인 역량 강화 ▲취·창업 연계 기반 강화 ▲정책모델 확산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먼저, 인도네시아 여성의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해 젠더 통합적 직업훈련 모델을 개발한다.

또한 서자바주 여학교의 직업기술교육 운영에 필요한 교구재와 환경 개선을 지원하며, 코로나19에 대응한 전자상거래 과정과 봉제 등의 과정을 편성해 운영한다.

아울러 취·창업 연계 기반 강화를 위해 서자바주 지역 노동시장 수요를 분석해 직업훈련과 취·창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이 외에 정책모델 확산을 위해 정부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한-인니 공동운영위원회’를 운영해 양국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직업훈련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국내 158개 새일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직업역량개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직업훈련을 통한 역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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