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이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다양한 비대면(온라인)콘텐츠를 활용한 복지프로그램 개발·보급에 나섰다.

평소 복지관에서 여가를 보내던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테미학당' 온라인 강좌를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것.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평생교육을 갈망하고, 온라인 학습이 가능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온라인 스마트폰 활용교육, 실버합창, 어학강좌, 교양강좌, 미술강좌, 건강강좌 등을 개설했다. 유튜브 채널을 시작으로 향후 범위를 확장해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관은 코로나19 기간에 어학분야(영어,일본어,중국어)콘텐츠 100여개를 집중 촬영해 코로나시대 복지관 노인맞춤형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향후 비대면 시대를 넘어 어르신들의 온택트(ontact)교육에 있어서 단방향 및 쌍방향으로써의 소통방법, 스마트 기기의 운용방법,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에 귀 기울이고 있다.

김인원 관장은 "코로나 시대 노인복지 분야도 새로운 형식의 문화인 비대면 방식으로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대면과 비대면과의 조화로운 다양한 복지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