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20년 비대면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 참가자 모집

여성가족부가 아세안 4개국(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비대면 해외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청소년을 오는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과 국제교류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도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 간 청소년 교류 활동을 이어나가고자 ‘비대면 해외봉사활동’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해외 청소년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

여가부는 총 100여 명의 봉사자를 선발해 국가별 5개 팀으로 나누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손 소독제·면 마스크 만들기, 케이팝 댄스, 한국어 배우기 영상 등을 제작하고 화상으로 소통하는 등 해외 현지 청소년을 위한 비대면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만15세 이상 20세 이하(’00.1.1.~’05.12.31. 출생)의 해외자원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누리집(www.youth.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해외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사전교육 및 참가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2002년부터 시작된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활동 및 현지 청소년과의 교류는 공동체 의식, 문제해결능력 등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평가받아 왔다.

심민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온라인으로 처음 진행하는 해외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을 극복하고, 청소년들이 세상 밖으로 시선을 넓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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