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주시 사회서비스원이 출범한다.

보건복지부는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이 14일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은 올해 개원하는 신규 사회서비스원 중 첫 번째로 개원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설립된 광주 사회서비스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원식이 연기되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개원식을 진행하게 된다.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은 올해 어린이집 4개소 등 총 14개소의 국공립 시설을 운영하고, 약 300명의 종사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영유아·노숙인·노인 등 다양한 유형의 시설을 운영하고,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21년)도 사회서비스원 최초로 수탁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서구와 북구에 종합재가센터를 설립해 노인, 장애인에 대한 각종 재가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광주시 사회서비스원이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에서도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긴급돌봄지원단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우리 사회 필수노동자인 돌봄 종사자가 좀 더 나은 여건 속에서 사명감을 갖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고용 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설립·운영(예정)중인 사회서비스원은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약 160개 국·공립시설(종합재가센터 33개소 포함)을 운영하고 종사자 약 35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돌봄서비스가 중단된 곳에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양질의 사회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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