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속 장애인 취업난 해소 도모

서울시가 13일부터 22일까지 2020 서울시 장애인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장애인 2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13일부터 22일까지 2020 서울시 장애인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장애인 2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업이 더 어려워진 장애인을 위해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 간 ‘서울시 장애인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2004년부터 시작해 17회째를 맞는 서울시 장애인취업박람회는 당초 장애인의 날(4.20)에 맞춰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개최시기를 하반기로 연기하고, 행사방식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변경하게 됐다.

그동안 취업박람회에 약 2만5000명의 장애인이 참여했고, 이중 4300명이 취업했다.

올해 취업박람회에는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 서비스 직종에 장애인 구인을 원하는 1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영상편집인, 행정사무 보조인, 프로그래머, 경비원, 청소원 등 장애인 200여 명을 채용한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jobable.seoul.go.kr)로 접속하면 온라인취업박람회 행사 안내, 참가방법, 상담 문의 등 박람회와 관련된 정보를 볼 수 있으며, 13일부터 온라인 채용관에서 구인업체의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박람회를 통해 200여 명 이상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자 기업의 인력수요 파악 및 매칭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고 박람회 종료 후에도 박람회 참여 장애인과 구인기업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진행,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에는 고용장려금 지급, 시설자금 융자 및 시설장비 무상지원 등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많은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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