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창립 50주년 기념해 기부 실천 나서

(왼쪽부터)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강승조 (주)이글벳 회장, 배우자 김영자 여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강승조 (주)이글벳 회장, 배우자 김영자 여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물용 의약품 전문제조업체 (주)이글벳 강승조 회장이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강승조 회장, 강태성 대표와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가입식을 진행했다.

강승조 회장은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마음에 품어왔던 기부를 실천하기로 결심하고 1억원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 그는 "평소 기부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스스로에게 큰 만족이 되고 삶을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게 만든다고 생각해왔다"고 한다.

또한 이날 가족들도 자연스럽게 기부를 접했으면 하는 강 회장의 바람으로 이번 가입식에 자녀와 손자가 참석했다.

강승조 회장은 2399호 아너 회원으로 등재됐으며,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강승조 회장은 가"앞만 보며 살아오다 어느 순간부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아너에 가입함으로써 이웃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며 "이렇게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기회를 준 사랑의열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이번 가입식은 자녀와 손주들에게 사회에 보탬이 되라는 가르침을 주는 교육으로 의미가 크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승조 회장은 같은날 아너 가입 외에도 같은 날 오전에 모교인 중앙대학교에도 기부금을 전달했다.

2020년 9월 21일 기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수는 2335명으로 누적약정액은 약 2539억원이다. 직종별로는 기업인이 1111명(47.6%)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전문직 332명(14.2%)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농수산업에 종사하거나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156명(6.8%), 법인·단체 임원이 74명(3.2%), 국회의원·지자체장 등 공무원 39명(1.7%), 스포츠인 22명(0.9%)이다. 방송·연예인도 28명(1.2%)이 있으며 익명을 포함해 기타 직종에 총 570명(24.4%)이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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