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생명보험 기부금으로 고등학생, 대학생 장학생 28명 선발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KB생명보험 주요 관계자들이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KB생명보험 주요 관계자들이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이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정보센터와 KB생명보험에서는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자녀 28명을 2020년 하반기 서울특별시 사회복지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홈페이지에 장학생을 발표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2020년 하반기 서울특별시 사회복지 장학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사기와 직업 만족도를 높이고자 시작됐다.

KB생명보험은 이 같은 사업 취지를 동감하여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고등학생 11명, 대학생 17명을 최종 선발했다.

당초 예정되어 있던 장학금 전달식은 최근 만연한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으나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9월말 각각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생활복지사로 16년여간 근무해온 홍○○ 복지사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상황이지만 딸의 비전을 위해 아버지의 연금과 모든 돈의 대출을 받으며 마이너스통장으로 유학자금을 감당해 왔었다"며,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비 마련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사회복지사이기도 한 딸이 사회복지사의 마인드를 가지고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으로 귀하게 성장할 것이고 앞으로도 사회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이 계속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여려운 환경에서도 본인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많다”며 “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사회복지장학사업을 확대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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