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유튜브 채널 화면 모습.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유튜브 채널 화면 모습.

신종 코로나19로 많은 사회복지 기관이 대면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사단법인 성민원이 수탁 운영하는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뉴 노멀 시대에 발맞춘 언택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답답함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장애인 이용자와 보호자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애인이 가정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교실', '체조 영상'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게시한다.

더불어 복지관 직업지원팀은 직업훈련생 32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학습 키트'를 전달해 직업 교육, 미술 활동, 경제 교육, 페이퍼토이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정에서의 무료함을 해소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복지관 주간보호센터는 이용자 가정에 '다육 화분 키트'를 비대면으로 전달해 식물을 가꾸며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복지관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후원기업과의 협력으로 지역사회 코로나19 예방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박용구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코로나19로 신체적 제약과 사회적 고립으로 이중, 삼중고를 겪는 장애인 이용자와 보호자 가정이 소외되지 않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복지관도 다방면으로 노력하며 힘쓰겠다"고 장애인 복지의 뉴 노멀 시대를 만들어갈 포부를 말했다.

한편,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군포제일교회 부설 사단법인 성민원이 2012년 7월에 안양시로부터 수탁해 7년째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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