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오른쪽)이 충북모금회에 코로나·수해 극복 성금 기탁 후 충북모금회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오른쪽)이 충북모금회에 코로나·수해 극복 성금 기탁 후 충북모금회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은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산과 집중호우 등으로 수해를 입은 충북지역 저소득 학생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기부했다.

이날 기탁된 기부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학생들의 학업과 생계지원 등을 위해 쓰일 예정으로 2019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른 기관장 성과금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반납해 마련됐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2010년 충북 청주시로 이전한 이래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10여년간 지역사회 인재 양성, 구매 확대, 사회공헌 등 다양한 지역 상생 및 협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마스크 기부, 성금 전달 등의 기부뿐만 아니라 지역 아동 대상 도서 전달, '식중독 예방' 등 보건복지 인식 확대와 소양 증진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지역사회 고등학생·대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인재 양성에도 힘을 쓰고 있다.

이날 허선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더해 수해 발생으로 지역 주민의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서비스원의 긴급 돌봄 지원 기능 강화, 역학조사관 양성 교육 확대 등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과 함께 보건복지 종사자 교육을 언텍트·디지털 방식으로 신속히 전환해 국가 보건복지 인재 양성의 공백을 없애고 보건복지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이 이뤄지도록 그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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