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KBS아나운서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이재정 KBS아나운서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보건복지부는 KBS 이재성 아나운서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재성 아나운서는 2015년 KBS 4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뉴스광장경남' , '5시 뉴스' , '스포츠 9'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KBS2TV '생생정보'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개그콘서트'와 '연애의 참견'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재성 아나운서는 전 KBS 조수빈 아나운서와 절친한 사이로, 조수빈 아나운서의 추천잇기로 '광희·조수빈의 나눔방손님'에 초대되어 기증 서약에 동참하게 됐다.

이재성 아나운서는 "평소 장기기증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어떻게 참여하는지 잘 몰랐고 선뜻 참여하기 어려웠다"면서 "좋은 기회를 통해 생명 나눔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좋은 의도의 캠페인인 만큼 선한 영향력을 가진 선·후배 아나운서 분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면서 동료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보건복지부는 장기기증서약 제고를 위해 지난 7월 24일부터 매주 새로운 생명 나눔 서약 잇기 주자들의 영상 '광희·조수빈의 나눔방손님'을 공개하고 있다.

KBS 이재성 아나운서의 영상은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볼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9년 현재 약 4만253명명의 환자가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으나, 뇌사 장기기증은 인구 백만 명당 8.68명으로 스페인 49명, 미국 약 37명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장기·인체조직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전체 국민의 약 3% 수준(2019년)으로 생명 나눔에 보다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은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누리집(www.konos.go.kr), 팩스(02-2628-3629), 우편, 등록기관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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