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9일 협의회 회의실에서 '제2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해 수상훈격별로 시간대를 편성하고 집합인원을 최소화하여 진행됐다.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도 지역복지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밝혀준 사회복지 유공자 23명을 발굴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국회의원 표창 수상자 김향란 오봉산 산신암 주지는 푸드마켓·뱅크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딴 물품기탁 코너 '향란코너'에 네 번째 물품을 기탁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제8회 사회복지인 한마음대회 'UCC 및 사진 공모전'에서 선정된 15개의 작품은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청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부유 회장은 "올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은 우리 생활방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사회복지 현장 역시 급격한 변화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사회안전망 역할을 자처하며 복지소외계층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온 사회복지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후원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는 코로나19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새로운 복지를 만들어 가야한다. 우리 협의회가 그 중심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00년 9월 7일 제정되어 올해로 21회째를 맞고 있다.
제2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수상자 명단
△세종시장상(김유현, 최은하, 박경숙, 박영설, 전재선, 김동옥, 유지현, 이호원, 장미애), △국회의원상(김향란, 김선빈), △세종시교육감상(김동혁, 김해영, 손예원) △시의장상(박종현, 윤채원) △세종경찰서장감사장(세종여성예비군, 해병대전우회 세종시연합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김선화)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윤은순, 변은실, 최지은)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장상(김혜지)
제21회 사회복지인 한마음대회「UCC 및 사진 공모전」수상자 명단
UCC 부문 △최우수상(반딧불봉사단 정슬기) △우수상(부강지역아동센터) △장려상(백은정, 종촌공립지역아동센터,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진부문 △최우수상(오경미) △우수상(박영설) △장려상(정상봉, 박종태,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운하, 김이섭, 윤혜란, 박진경, 유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