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일 전북지역본부에서 5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니어 공공데이터 구축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소비자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5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범사업을 총괄 지원하고, 협업기관들은 기관특성에 맞는 공공데이터 수집을 위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시니어의 경력과 기술을 활용해 기관별 공공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한 공공데이터는 각 기관의 정보플랫폼을 통해 국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하는 데이터는 국민의 편의 및 안전과 관련 있는 지역공간정보, 전자파 측정‧모니터링, 전통시장 소비물품 가격정보, 승강기 사물기반 위치 정보 등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광주, 전주, 익산에서 총 40명의 시니어 공공데이터 수집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니어 공공데이터 수집 전문인력은 각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을 모집‧선발했으며, 3일간 사전교육 후 9월부터 12월까지 근무한다.

이들은 평일 3시간씩 월 60시간 근무하고, 약 71만원(주휴수당 포함)의 월 급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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