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는 '2021년 시민참여 예산편성제'를 시행키로 하고 사업아이디어를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민참여 예산편성제는 시민들이 직접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이를 심사·수렴해 차기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제도로, 가스기술공사는 올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분야를 추가해 에너지 사업분야, 사회적 가치분야, 한국가스공사형 K뉴닐 분야 등 3대 분야로 나눠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공사는 시민참여 예산편성제를 도입해 총 10건의 제안 안건 중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 성장몰 도입 ▲천연가스 배관망 점검 활동을 통한 대국민 재난·안전 파수꾼 역할 수행 ▲지역일자리 클러스터 마련 등 3건을 채택해 올 예산편성에 반영했다.

시민참여 예산편성제 안건은 다음달 30일까지 6주간 접수받고 1차 관련부서 검토, 2차 참여예산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채택된 제안은 2021년도 예산편성 시 반영된다.

참여 희망자들은 공사 누리집(www.kogas-tech.co.kr)에서 안건을 접수하면 된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공공기관의 예산편성에 참여해 국가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시민참여예산제는 의미가 크다"며 "소통하는 기업, 투명하고 깨끗한 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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