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이 ‘시원한 여름나기’ 모금행사를 진행하고 후원물품을 지역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이 ‘시원한 여름나기’ 모금행사를 진행하고 후원물품을 지역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이 지역 저소득 및 독거어르신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모금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가정에서의 생활은 건강과도 직결된다. 복지관은 선풍기 하나 없이 여름을 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모금행사를 시작했고 이를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은 온라인 모금포털사이트 개시 후 복지관 회원, 지역사회 공기업,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통해 추진됐다. 이 중 한국철도공사는 선풍기 90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중부지사는 삼계탕 65마리를 후원했다.

지역사회의 여러 손길이 모여 중구지역 어르신 총 524명에 후원품이 전달됐다. 선풍기와 삼계탕 외에도 마작자리, 여름이불, 자석방충문발, 벌레퇴치 스프레이, 쿨스카프 등이 전달됐다.

선풍기를 후원받은 김ㅇㅇ 어르신(75세)은 “더운 여름에 집에만 있기 힘든데 선풍기를 지원 받아 시원할 것 같다. 항상 노인들을 잘 챙겨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인원 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장은 “후원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 곳곳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우리 지역이 온정으로 넘치는 기쁜 후원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증진과 어르신 건강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