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대전교통방송 김민식 사장직무대행(사진 좌측)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중부지역본부 남상현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BN대전교통방송 김민식 사장직무대행(사진 좌측)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중부지역본부 남상현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8일 중부지역본부 교육장에서 TBN대전교통방송과 '시니어 방송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남상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중부지역본부장, 김민식 TBN대전교통방송 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니어 방송모니터 요원을 공동으로 양성하고, 사업의 점진적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시니어 방송모니터링 시범사업'은 만60세 이상의 시니어가 TBN대전교통방송을 청취한 후 모니터링 의견을 작성·제출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인력개발원은 TBN대전교통방송과 참여자를 모집하고 선발한 후 교육을 추진하여 방송모니터 요원을 양성한다.

활동 시 3명이 한 팀이 되어 프로그램을 청취하고, 방송의 공정성과 사실 왜곡여부, 품위유지 준수 여부 관련 의견을 작성하여 방송국에 제출한다.

시니어 방송 모니터 요원들이 제출한 의견은 방송국 내부 검토를 거쳐 프로그램 제작에 실제 반영해 방송의 질 제고에 기여한다.

올해 시범사업은 8월부터 12월까지 TBN대전교통방송 청취가능 지역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신규사업으로 운영된다.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참여자를 공개모집하고,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8월 13일에 최종 합격자 30명을 발표했다.

사업은 월 60시간 정도 근무하고, 월 최대 71만2800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남상현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베이비붐세대 등 신노년층이 방송의 질 제고와 방송내용의 공정성·공공성 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비대면 일자리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자리로, 앞으로 이러한 노인일자리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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