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가 다솜둥지복지재단의 지원으로 2020년 농촌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실시한다.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가 다솜둥지복지재단의 지원으로 2020년 농촌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실시한다.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는 다솜둥지복지재단의 농촌 집고쳐주기 '희망家꾸기'사업에 선정, 첫 대상자 가정에 대한 지원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거창, 함양, 합천 3개군 봉사단체가 함께하는 이 사업의 첫 대상자는 신원면 장애인 가정으로, 최근 방문해 난방설비를 하고 보일러를 새로 설치했다.

농촌 집고쳐주기 사업인 '희망가꾸기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민간경상보조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전국 9개 시도 농어촌지역에서 가구당 200~500만원 수준의 비용으로 화장실, 욕실, 부엌, 단열난방, 도배장판 등 주거환경의 필수범위의 집고쳐주기를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거창군, 합천군, 함양군에서는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되어, 대상자 10가정 사업비 4500만원을 교부받아 진행하게 됐다.

첫 대상자인 노모씨는 지체장애인으로 평소 보행에 불편함이 있었고, 허리가 불편한 노모와 함께 거주 중이다. 난방설비가 되어 있지 않은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어 동절기는 추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노모씨는 "하절기는 그럭저럭 생활을 할 수 있는데 항상 동절기 추위로 인해 많은 고생을 했다"면서 "막상 난방설비를 하려니 엄두가 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도와주신 덕분에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남이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아직 코로나19의 유행이 꺼지지 않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어 어려운 이웃들은 더 힘든 시기"라며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는 거창군의 어려운 우리 이웃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식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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